치료로서의 미술 Art as Therapy

흔히 미술 심리 치료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게 있습니다. 바로, HTP 검사라고 하는 ‘집-나무-사람 검사 (House-Tree-Person Test)’인데요. 벅(Buck, 1948)이 고안한 투사적 그림 검사로서 집, 나무, 사람을 각각 그리게 하여 내담자의 성경, 행동 양식 및 대인관계를 파악하는 검사이죠. 이는 언어적 상담을 위해서 미술이 도구적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경우인데요. 개인적인 문제로 어떤 정서적, 감정적 불편함을 호소할 때 그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미술이 도구로 사용되는 것으로, 다소 진단적이고 단편적인 분석과 해석 위주의 치료입니다.

하지만 미술 작업이 중심이 되는 미술치료도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치료로서의 미술 (Art as Therapy)’라고 불리는 미술치료인데요. 오스트리아의 화가이자 미술 교육자였던 이디스 크레이머(Edith Kramer, 1916)가 고안한 작업 방식입니다. 언어적 상담을 위해 미술이 진단과 해석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미술 그 자체가 중심이 되고, 작품 창작과 예술적 승화 작용을 통해 내담자의 자아를 건강하게 하는 미술 활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는 바로 ‘힐링’과 ‘자아의 성숙’이란 목적이 있습니다.

‘치료로서의 미술’을 개척한 이디스 크레이머의 자화상

치료로서의 미술은, 진단과 해석이 아닌 ‘미술 그 자체’가 중심이 됩니다.

쉽게 말해, 미술 활동을 일종의 ‘마음 힐링 테라피’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미술 활동 자체에 집중하고, 다양한 재료와 색채를 쓰며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감을 완화시킬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이해를 높이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사회성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여가이자 취미 활동이 될 수 있지요. 초보자도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미술 여행으로 -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전보다 성숙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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